LG유플러스, 여성 사외이사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선임…19일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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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3-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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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여성 사외이사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를 선임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김종우 한양비즈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내년 8월 시행을 앞둔 새 자본시장법은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여성 사외이사를 1명 이상 두도록 규정한다. LG유플러스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기존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는 남성 4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다.

제현주 대표는 벤처캐피털 옐로우독 대표다. 맥킨지앤컴퍼니 컨설턴트, 칼라일코리아 상무, 롤링다이스 대표, 공공그라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옐로우독은 2016년 설립된 임팩트 벤처캐피털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임팩트 투자에 주력하는 곳이다.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솔루션, 웰니스·헬스케어, 교육, 워크스타일을 4대 핵심 투자 분야로 삼는다.

LG유플러스는 사외이사 선임에 앞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는 방침이었다. 임팩트 투자 전문가인 제 대표가 적임자로 꼽힌 배경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현재 여성 사외이사를 한 명씩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윤영민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재선임한다. KT는 지난해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여은정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3년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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