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LH 투기 의혹에 이틀 연속 메시지…“발본색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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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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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감사 여부 감사원이 판단…정부, 빠르게 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 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건지 준용해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추가 지시를 내렸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도 개선책도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라”고 했다.

다만 “감사원 감사는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빠르고 엄정하게 조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감사원과 (정부가) 합동으로 (조사를) 하면 착수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다”면서 “우선 총리실이 1차 조사를 신속하게 해서 객관성, 엄정성을 담보하고, 감사원이 추가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갈지는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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