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2017년에 제정된 ‘대구 수성구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진흥조례’의 부칙 ‘지원대상이 3개소 이상 설치된 날부터 시행한다’라는 항목을 근거로 올해 처음 수성구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지원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수성구에는 박물관 수, 대구은행 금융박물관, 박물관 휴르 총 3개소의 사립박물관이 등록돼 있다.
김명수 수성구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장은 “박물관 지원 심사에 앞서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진흥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라며, “위원장은 성웅경 부구청장이며, 외부위원으로는 황기호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장,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김권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관장, 장경선 소헌미술관 관장이 위촉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수성구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지원 심사위원들은 신청한 박물관의 사업계획 발표를 듣고, 위원들의 질의응답, 사업 내용의 적합성, 예산의 적정성, 사업효과 및 활용에 대해 논의하며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개소 박물관 모두 심사를 통과했고, 박물관 수는 민화 스케치북 교보재 개발 추진, 박물관 휴르는 개관 4주년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관내 특색 있는 사립박물관을 지원해 질 높은 전시 서비스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라며, “수성구민의 문화 향유 기대와 문화 환경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