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코엔텍 대표·김영석 에코시스템 대표, 산업폐기물 단체 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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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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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9대 이사장에 이민석 코엔텍 대표이사

  •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제4대 협회장에 김영석 에코시스템 대표

국내 산업폐기물 처리 단체들이 잇달아 수장을 교체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폐기물 소각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최근 제9대 이사장에 이민석 코엔텍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빌딩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이 신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감사와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산업폐기물 소각·매립업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환경부 제8기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환경정책 입안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환경 분야에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정부가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국가 기반시설로서 폐기물 소각 시설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함께 소각열에너지 생산 시설을 겸비한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이 더 이상 혐오·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적인 환경기업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립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도 제4대 협회장에 김영석 에코시스템 대표가 취임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산업폐기물매립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산업폐기물 매립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데 물심양면의 지원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경남 창원, 경북 포항 등 전국에 4개의 매립 시설을 운영하며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주민 친화 기업이미지 전환을 위한 기술, 경영 기법 등을 지속 개발해왔다. 또한 이를 회원사들과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파하기도 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산업폐기물 매립업계가 모든 제품의 끝을 책임지는 폐기물 처리 경로에서 마지막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그 중요성이나 필요성, 존재 가치 등이 평가절하돼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를 개선하고 인식을 전환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석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왼쪽), 김영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신임 협회장. [사진=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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