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WGC 19계단 추락…푸에르토리코서는 김주형 43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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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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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워크데이 챔피언십·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2R…임성재 공동 26위, 김주형 공동 9위

티샷 후 페어웨이를 바라보는 임성재[사진=연합뉴스]


임성재(23)는 19계단 추락했고, 김주형(19)은 43계단 상승했다. 각각 출전한 '특급 대회'와 푸에르토리코에서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6억원),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에 위치한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약33억원) 둘째 날 2라운드가 각각 열렸다.

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에 유일하게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19계단 추락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브룩스 코엡카(미국·11언더파 133타)와는 9타 차다. 72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커트라인이 없다. 그러나 3라운드 무빙데이에는 71명 만이 진출하게 됐다. 매슈 울프(미국)가 기권했기 때문이다.

인코스로 출발한 임성재는 10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과 13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한 타를 줄인 채 아웃코스로 접어든 그는 2번홀(파4) 더블 보기에 이어 3번홀(파5)과 4번홀(파3)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실수가 계속됐다. 그나마 7번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다.

임성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71야드(24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50%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131이다.

반면, 푸에르토리코에는 커트라인이 존재했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은 1언더파로 설정됐다. 그 결과 공동 62위(75명)에 안착한 선수들이 3라운드 무빙데이로 향했다.

출전한 한국 선수 세 명 중 김주형과 안병훈(30)이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배상문(35)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주형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43계단 뛰어올라 공동 9위에 안착했다.

인코스로 출발한 김주형은 10번홀(파4) 버디를 낚았지만, 11번홀(파3) 보기를 범했다. 이후부터 버디 쇼가 펼쳐졌다. 13번홀(파4) 버디에 이어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3타를 줄인 채 아웃코스로 접어든 그는 2번홀, 5번홀(이상 파5), 7번홀(파4) 버디를 기록했다.

그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310야드(283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57.14%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667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두 가지다. 전날보다 그린 적중률과 비거리가 늘어났다. 또한,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비슷한 수치로 유지됐다.

선두인 브랜던 우(미국·11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다. 중국계 미국인인 그는 아직 우승이 없다. 안병훈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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