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외국인 사교모임 관련 "미군 측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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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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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평택경찰서·주한미군측 방역활동 협력 약속

정장선 시장(테이블 우측 상단)이 외국인 사교모임 집단 감염 관련해 시민사회 우려를 전달하며, 협동을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전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신장동 외국인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평택경찰서·주한미군 관계자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내 코로나 확진 현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시와 평택경찰서, 주한미군은 한미 지역공동체가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 힘든 상황속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사회의 우려와 동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주한미군 측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제51전투비행단 임무지원대장은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 진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영내・외를 불문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주의시키겠다”고 답했다.

평택경찰서는 주한미군 측에 신장동 방역수칙 위반 사례 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으며, 합동 순찰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 13일 발생한 평택 오산공군기지 인근 외국인 사교모임 파티 관련, 총 21명 중 지난 17일 첫 확진자 이후 9명이 확진됐다.

25일 18시 기준, 총 확진자는 관내 765명·해외입국 61명·미군관련 637명으로 총 1463명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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