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이제 백신의 시간…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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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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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상황 더 지켜보고 결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에도 국민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거리두기 수준은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다.

정 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제 백신의 시간"이라며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보건소에서 역사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라며 "정부는 그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없지만, 안정세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방역수칙은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 총리는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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