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야심작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5분 충전에 100km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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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김지윤 기자
입력 2021-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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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미래차 전환 야심작 ‘아이오닉 5(IONIQ 5)’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그룹 자체 개발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첫 적용 모델이자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첫 제품이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올해 전기차 신차를 대거 출시해 글로벌 시장 선도자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론칭 영상은 현대 월드 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이날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선언했다. 정 회장이 추구하고 있는 미래 비전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와 일맥상통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이날 "올해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전동화로, 글로벌 시장 수요는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를 제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아이오닉5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 공간 △환경친화적인 소재와 색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그 방증이다.

특히 기본에 충실해 전기차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 기준)는 최대 430㎞다. 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도 최대 100㎞ 주행이 가능(유럽 인증 WLTP 기준)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사륜 합산은 최대 출력 225KW, 최대 토크 605Nm)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더드 두 가지 모델로 판매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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