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서 카드로 긁은 돈 '반토막'…"코로나에 발 묶여"

백준무 기자입력 : 2021-02-23 12:00
지난해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금액이 반토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출국자가 대폭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103억1000만 달러로 2019년(191억2000만 달러)에 비해 46.1% 감소했다.
 

[표=한국은행]

이 같은 감소세에 대해 한은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428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85.1% 감소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의 경우 2019년 1165.7원에서 지난해 1180.1원으로 올랐다.

분기별로는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들어서 사용 실적이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1분기 35억9800만 달러, 2분기 18억7400만 달러, 3분기 21억6700만 달러, 4분기 26억7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의 실적이 72억1900만 달러(-48.6%)로 가장 많았다. 체크카드는 29억9200만 달러(-39.2%), 직불카드는 9900만 달러(-41.0%)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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