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 앞서가는 삼성"... 갤럭시 보안 업데이트 4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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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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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폰·태블릿PC 대상

  • 130개 이상 모델에 정기 보안 업데이트 제공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1'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최소 4년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속해서 단말기 사후지원을 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충성 이용자층을 결집해 애플과 지속해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4년 보안 업데이트 지원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130개 이상의 모델에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업데이트 주기는 모델별로 다르다.
 
국내 업데이트 지원 모델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Z 시리즈: △Z 폴드2 5G △Z 플립 5G △Z 플립 △폴드 5G
갤럭시S 시리즈: △S21 울트라 5G △S21 플러스 5G △S21 5G △S20 FE 5G △S20 울트라 5G △S20 플러스 5G △S20 5G △S10 5G △S10 플러스 △S10 △S10e
갤럭시노트 시리즈: △노트20 울트라 5G △노트20 5G △노트10 플러스 5G △노트10 5G
갤럭시A·M 시리즈: △A12 △A 퀀텀 △A51 5G △A31 △A21s △A10e △A90 5G △A80 △A50 △A40 △A30 △와이드4 △A10 △M20
갤럭시탭 시리즈: △S7 플러스 5G △S7 플러스 △S7 △액티브3 △S6 5G △S6 △S6 라이트 △S5e △A7 △A with S펜 △A 203.1mm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더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게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칩셋 파트너뿐 아니라 200개 이상의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재빨리 수십 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한 2015년 최초 정기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 보안 표준 확립을 위해 10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연구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독자적인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 하드웨어 차원의 공격도 막아주는 '보안 프로세서'에 이어 최근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탑재하며 지속해서 모바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 녹스 볼트는 기존 보안 프로세서에 변조 방지(tamper-resistant) 보안 메모리를 추가해 PIN∙암호∙생체 인식∙블록체인∙인증키 등을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이다.
 
신승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안심하고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4년 보안 업데이트는 운영체제를 판올림하며 기능을 추가하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3번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안드로이드13까지 총 3차례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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