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빛섬을 박영선 수직정원과 비교? 가당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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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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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코로나19 한창 때도 서울시민에게 안식처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자신이 시장 재임 시절 건설한 세빛섬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수직정원’을 비교한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를 겨냥, “가당치도 않다”고 비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세훈이 두렵긴 두려운 가보다. 우 후보는 민주당 내부 경선에 난데없이 저를 소환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성공한 한강 르네상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세빛섬을 가당치도 않게 박영선 후보의 수직정원과 비교한다”며 “한강 르네상스로 재탄생한 한강공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우리 서울시민들에게 훌륭한 안식처를 제공했다”고 했다.

그는 “이용객이 무려 5600만명이 넘었다. 세빛섬의 이용객도 100만명에 육박했고,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박영선 후보의 SF 영화와 같은 수직정원과 비교할 수 없는 증거”라고 했다.

그는 “혈세낭비 운운 하는데, 세빛섬은 민간투자사업이다. 정말 투자구조의 기초도 모르는 황당한 수준”이라며 “제대로 알고서 비판하라.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으로 저를 소환하라”고 했다.

이어 “아무리 급해도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은 품격을 의심케 한다”면서 “우 후보의 한 마디는 세빛섬이 재가동된 이후 지금까지 세빛섬을 찾아주신 900만명이 넘는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3세력준국연합, 부정비리추방시민연대 등 중도개혁우파시민단체를 표방하는 70여개 단체가 이날 오 후보 공개 지진선언을 했다. 앞서 전‧현직 서울시의원 및 구의원 138명과 서울시 간부 100여명도 오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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