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차 추경 다음주 제출… 본예산과 결합 집행할 지원 패키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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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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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수준 점검 일일보고체계 견지·기업 애로사항 청취 당부

홍남기 부총리가 22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경 작업과 물가 관리 등을 당부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다음주 1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558조원으로 편성된 본예산과의 결합해 집행할 지원 패키지를 검토하라고 기재부 직원들에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 피해지원, 고용대책, 방역지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1차 추경안을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달라"며 "추경예산이 아니더라도 558조원 본예산에 피해지원 관련 기정예산, 기금사업이 많이 반영돼 있는 만큼 추경과 결합해 집행할 기정예산 지원 패키지도 함께 잘 검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 직원들에게 물가 관리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조류독감 확산, 작황부진 등으로 계란, 양파, 과일 등 생활물가가 상승해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현장 물가수준을 직접 점검하고 일일보고체계를 견지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현장을 직접 찾아 30구 계란 한판의 가격이 얼마인지, 물량과 가격 추이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기업 투자의 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내수는 어렵지만 투자,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흐름은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기업투자와 모멘텀, 역동성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생산물류시설 투자 인허가 지연 등 기업·산업계 현장애로 해소에 진전이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며 "부동산 대책법안, 뉴딜관련 입법, 복수의결권 관련 법안,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 등 핵심법안 국회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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