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무주 티롤호텔 화재···투숙객 85명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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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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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11시 4분께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한 호텔의 5층 옥상 목조 건축물에서 불이 나 3시간 30여 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내 티롤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경 호텔 5층 옥상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투숙객 85명과 직원 4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이 중 2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임시로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1일 1시 20분경 다시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격상 시 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이 모두 화재 진압에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목조 건축물인 호텔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큰 불길을 3시간 30여분 만에 잡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 큰 불길을 잡았다”며 “건물 옥상 처마 지붕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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