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미세먼지 감축 앞장...'ESG 경영'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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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1-02-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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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공단과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미세먼지 절감 캠페인 SV 창출” 업무협약 체결

  • 주유소 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노후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홍보

SK에너지가 미세먼지 절감에 앞장 서기 위해 전국의 주유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행을 위한 첫 행보다.

SK에너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Campaign)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과 조강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이 참석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에너지 강봉원 중부사업부장(왼쪽)과 한국환경공단 조강희 기후대기본부장(오른쪽)이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에너지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전사차원의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ESG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SK주유소 내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측정 장비를 설치, 주유 고객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3월부터 수도권 및 강원 지역의 SK주유소를 방문해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유소에 설치된 셀프(Self)주유기의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홍보 캠페인(Campaign)’에 대한 영상을 노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노후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점검 권유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SK에너지가 진행하는 배출가스 점검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유소의 셀프주유기를 통해 진행되는 홍보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한다.

SK에너지는 일련의 서비스를 통해 배출가스 배출 기준 초과 차량의 운행을 사전에 방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는 사전 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여부 확인이 가능해져, 현장 단속에 따른 과태료 납부 등의 부담도 덜게 된다.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는 미세먼지 감축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해 환경 오염방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도 ESG경영 실행 강화를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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