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시즌 두 번째 트로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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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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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1R

  • 김시우, 버디5·보기1 4언더파 때려

  • 선두인 캔틀레이와는 6타 차 22위

  • 최경주·강성훈·노승열 등은 중하위권

아이언 스윙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김시우[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시우(26)가 대회 첫날 공동 2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출발이다.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86억3460만원) 첫날 1라운드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위치한 페블비치 골프 링크(파72·7051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7041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김시우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벤 테일러(영국), 제이슨 더프너,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 등과 22위 그룹을 형성했다. 10언더파 62타 때리며 순위표 맨 윗줄은 선점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는 6타 차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 아웃코스로 출발한 김시우는 1번홀(파4)과 2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5번홀(파3)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과 7번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3타를 줄인 채 인코스로 접어든 그는 12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3번홀(파4) 마지막 버디를 적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84야드(259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72.22%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0.988이다.

김시우는 지난달 25일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트로피 손맛을 봤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었다. 그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네 번째 트로피이자, 생애 첫 PGA투어 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선두는 캔틀레이다. 김시우와 같은 코스로 출발한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로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눌렀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맏형' 최경주(51)가 이븐파 72타 공동 75위, 서로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한 강성훈(34)과 노승열(30)은 1오버파 73타 공동 97위, 배상문(35)은 2오버파 74타 공동 118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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