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용수 오늘(6일) 美서 삼혼 "신부는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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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1-0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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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코미디언 엄영수(엄용수)가 오늘(6일) 삼혼을 올린다.

엄영수는 오늘(6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1월 말 가족만 모여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 차례 미뤄졌다.

이날 야외에서 진행되는 엄영수 결혼식에는 LA에 거주 중인 고등학교 동창 13명 및 가족 등 50명 미만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로 알려졌다. 앞서 엄영수는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2년 전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나한테 '엄영수 씨 팬이다.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되고 어떻게 내 인생을 살까 절망적이었는데 엄영수 씨 개그로 많은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엄영수는 "미국 교회에서 최소한의 인원들,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하려 한다"며 "예비신부의 큰아들이 목사인데 주례를 할 수도 있다"고 결혼식에 대해 전했다.

엄영수는 결혼식을 마친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귀국할 예정이다.

엄영수는 1953년생으로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KBS2 '유머일번지' 등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엄용수에서 엄영수로 개명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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