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콰이서우 홈페이지 캡쳐]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콰이서우(快手) 등을 운영하는 베이징 콰이서우 테크놀로지(北京快手科技)가 5일,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한다. 조달액은 약 412억 7600만HK달러(약 5600억엔)가 될 전망이다.
콰이서우는 이번 상장 과정에 3억 65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격은 1주당 115HK달러로 설정했다. 조달한 자금 중 35%는 시스템 증강, 30%는 연구개발(R&D), 25%는 컨텐츠 다양화 및 서비스 사업, 10%는 운영자금 등에 배정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콰이서우는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창사 초기에는 GIF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나, 2013년에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내용을 전환, 현재는 동영상 앱인 'Tik Tok(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라이벌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2019년 6월 기준 중국내 월간 접속자 수(MAU)는 평균 7억 7600만명.
콰이서우에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가 최대주주로 21.57% 출자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 등이 설립한 사모펀드 윈펑캐피탈(雲峰基金), 인터넷 검색 사이트 바이두, 싱가포르 국영투자사 테마섹 홀딩스 등도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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