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투자자 VN30 중 종목들 사냥…VN30지수·VN지수 모두 급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02 1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3.86% · HNX지수 3.12%↑

2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40.02포인트(3.86%) 오른 1075.53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44포인트로 오르며 1036.95p로 출발한 후 내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는 전날보다 49.84포인트(4.84%) 뛴 1079.7에 장을 닫았으며 VN30지수의 상승률이 VN지수의 상승률을 능가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MB증권(MBS)을 인용해 "VN30 전부 30개 종목이 이날 동반 상승한 것도 장세를 이끌었다"며 "특히 빈그룹(VIC), 빈홈(VHM), VP뱅크(VPB), TTC슈가(SBT) 등은 상한가로 급등하여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세도 상승장을 지지했다"고 비엣스톡은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3조1560억동(약 6380억원)으로 집계됐다. 494개 종목은 올랐고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949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4.53%) △헬스케어(-1.16%) △농·림·어업(-0.92%) △전기제품(-0.81%) 등 4개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5.31%)의 상승폭은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빈그룹(6.97%), 빈홈(6.91%)의 주가는 6%대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51포인트(3.12%) 오른 215.36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58포인트(0.82%) 뛴 71.6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