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가동률 빠른 상승세로 펀더멘털 개선…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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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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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923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5%, 76%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높은 3공장 가동률(약 50%)을 기록한 가운데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올해 1분기 인식돼야 할 매출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공장 가동률 상승세를 감안하면 4공장 매출 상승세도 가파를 것으로 전망해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평균 가동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72%로 상향했다"며 "이는 3공장 연간 예상 매출액의 약 50% 상향으로 이어진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오는 2023년 본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 역시 우호적 업황을 바탕으로 빠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4공장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된다"며 "4공장 첫 신규 수주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으로 4공장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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