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진욱 공수처장 예방 받아...“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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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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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공수처와 민주당은 협업관계랄 할 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예방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김진욱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검찰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을 맡은 곳이 공수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김 처장에게 “공수처와 민주당은 협업관계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제도개혁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계속하는 것과 병행해 공수처는 권력기관 내부의 잘못된 관행, 문화, 의식 등을 없애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 처장은 “25년 된 시대적 과제인 공정한 수사,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관심을 잘 알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로 치면 순천지청 정도 되는 규모로 미약하게 출발하지만 국민 신뢰를 받는다면 나중은 창대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도 변호인으로 검찰의 조직문화, 성과주의에 의한 무리한 수사를 봐 왔다”며 “공수처가 적법 절차에 따라 인권 친화적 수사를 해서 성과 내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이 신뢰하면 검찰 개혁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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