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 서비스, 유럽에 최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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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1-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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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4P 정밀의료 클리닉과 공동 임상연구 통한 결실

'2019 키예프 국제경제 포럼'에서 이민섭 EDGC 공동대표(왼쪽 두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EDGC]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우크라이나에서 4P 정밀의료 클리닉인 'Pb Medicom-In'과 1년여의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암 조기 진단 및 예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액체생검 서비스 2종을 유럽에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EDGC는 Pb Medicom-In 병원에 액체생검 전용 채혈 튜브를 함께 공급한다. 해외 현지 병원에서 검체(혈액)를 채취해 후 한국으로 보내면 EDGC 본사에서 실험과 BI 분석을 진행하고 2~3주 내 현지에서 의료진이 결과를 확인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DGC는 "혈액 내 cfDNA(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과 추적 모니터링을 모든 암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암의 효과적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극초기 암 진단을 위해서는 만개 중 한 개 정도인 극소량(~0.01%)의 cfDNA를 검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EDGC는 지난해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으로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아시아에서는 홍콩 최대 메디컬 그룹인 UMH를 통해 2019년부터 액체생검 서비스를 공급해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로 인식됐다"며 "올해는 우크라이나를 비롯, 암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 등 CIS 연합 10여개 국가를 타겟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DGC 측은 Pb Medicom-In 클리닉이 우크라이나 최고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40여편 이상의 국제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4P 정밀의료 병원으로써 권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졸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투자은행, 알리바바그룹이 참여한 '2019 키예프 국제경제 포럼'에 강연자로 초청된 이민섭 EDGC 공동대표를 통해 양 기관이 협력 토대를 만들었고, 1년여 전부터 공동 임상연구를 시작해 결실을 맺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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