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형 공공임대' 5만명 접수…전국 경쟁률 3.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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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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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말 서류제출 및 자격검증 통해 당첨자 발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LH 서울중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 어르신들이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청약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20일 LH 청약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를 통해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에 대한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LH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전국 평균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LH는 18~20일 3일간 건설형 1만2337가구, 매입형 2506가구 등 전국 1만4843가구의 전세형 주택에 대해 권역별 입주자를 모집했다. 총 5만23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의 경우 건설형은 총 3949가구 모집에 경쟁률 4.3대1을 기록했다. 매입임대형은 총 1058가구 모집에 1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L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3월 5일 당첨자 발표, 3월 17~19일 계약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완료시 즉시 입주 가능하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2월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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