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회장선거 본투표 시작…저녁께 당선자 윤곽

신동근 기자·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 2021-01-25 10:28
25일 오전8시~오후8시 전국서 진행 ⅓이상 득표자 없으면 27일 결선투표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이종린·조현욱·황용환·이종엽·박종흔 후보(왼쪽부터). [사진=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제51대 회장 선거가 25일 시작됐다. 협회장은 전국 3만여 변호사들을 대표한다.

25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협회 회장 선거가 이날 오전 8시부터 본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대한변협 회장 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후보로 참가했다. 기호순으로 △이종린(58·사법연수원 21기) △조현욱(55·19기) △황용환(65·26기) △이종엽(58·18기) △박종흔(55·31기) 후보가 경합 중이다.

후보자들은 늘어난 변호사 숫자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변호사업계 어려움을 반영한 직역수호·일자리 창출 등을 주된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여성 변호사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나왔다.

이종린 후보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축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직역수호특별위원회 예산 확충과 전담 직원(사무차장) 배치를 내세웠다.

첫 여성 출마자인 조현욱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사 강제주의와 행정소송 소송수행자 변호사 자격으로 한정,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1000명으로 감축을 공약으로 걸었다. 첫 여성 회장 탄생도 관심사다. 한국여성변호사협회 공개지지도 받고 있다.

황용환 후보자는 회장 직속 '직역탈환 입법감시팀'을 창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사직역 침탈 시도에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법률시장을 축소하는 업무협약(MOU)을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이종엽 후보자는 경력직 상근변호사 충원 방식으로 직역침탈에 관한 상시 대응체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법무사법·세무사법 등 개정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흔 후보자는 직역침탈에 대응하는 직역수호활동은 입법활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입법지원센터 설립·입법평가제 실시를 주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이르면 이날 저녁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조기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만4481명 중 1만1929명(48.7%)이 참여했다.

다만 최다 득표자가 유효 투표수 3분의 1 이상을 얻지 못하면, 득표수 1·2위가 오는 27일 결선투표를 다시 한다.
APFF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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