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본토 확진자 상하이서도 발생...확산세 전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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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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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103명 중 본토 확진자 94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하루 사이 103명 늘어났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이며, 이중 본토 확진자는 94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헤이룽장에서 47명, 지린에서 18명, 허베이에서 18명, 상하이에서 6명, 베이징에서 3명 산시(山西)에서 1명이 나왔다. 상하이의 경우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는 거의 매일 나오고 있었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재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다시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반면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9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광둥에서 4명, 상하이에서 3명, 안후이와 푸젠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8804명,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5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119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929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도 앞두고 있어 중국 당국은 한층 강화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785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9867명, 대만은 872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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