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스토리 플랫폼 도약"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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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2일 NAVER에 대해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 인수를 통해 글로벌 스토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43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AVER는 지난 20일 왓패드 인수를 발표했다. NAVER가 왓패드 지분 100%를 약 6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AVER가 왓패드 인수를 통해 글로벌 1억6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단숨에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왓패드는 2006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개방형 소셜 스토리 플랫폼으로 지난해 기 준 10억개 스토리와 9000만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왓패드 매출은 구독료, 광고, 콘텐츠 이용료 등으로 구성되며 구독 수익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 NAVER웹툰은 이미 '재혼황후', '전지적독자시점' 등 웹소설 바탕의 웹툰을 출시해 성공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NAVER웹툰의 기업가치를 기존 7조3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중장기 NAVER웹툰의 글로벌 성장성과 웹소설 IP(지적재산권)를 통해 창출될 파생 가치에 대한 전망치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