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텔칩 생산 최대 수혜 기대감에 코미코 주가 '점프'

이승요 기자입력 : 2021-01-22 0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인텔 칩을 생산한다는 소식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오스틴에 생산설비를 보유한 코미코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1일 코미코는 전거래일 대비 8.74% 급등한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종가대비 상한가인 5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코미코 미국 오스틴 법인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이 오스틴에서 대량의 칩을 생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미국 IT 매체 세미애큐리트(SemiAccurate)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월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반도체를 만든다. 세미애큐리트는 인텔이 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맡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코미코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부품의 정밀세정과 특수코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코미코는 2007년 미국 오스틴에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코미코 미국 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인텔이다.

코미코 사업모델인 정밀세정 및 특수코팅 분야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반도체 공정 장비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생산효율을 떨어뜨려 비용 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는 세정·코팅 전문회사와 정기적으로 계약을 맺는다.

세정·코팅 분야에서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코미코가 미국 오스틴에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7년 5월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준공했을 당시 증권사들은 최대 수혜주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오스틴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코미코를 꼽은 바 있다.

코미코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해서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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