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하차 도중 뒷문에 옷 낀 20대 승객 참변

사진은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중 뒷문에 옷이 껴 뒷바퀴에 깔린 20대 승객이 현장에서 숨졌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한 도로에서 21살 여성 A씨가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버스에서 내릴 때 옷이 뒷문에 끼었다. 그러나 버스 기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하차한 후 버스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 경위는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