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전라·충청 등 곳곳에서 이웃 안전 위해 솔선

전환욱 기자입력 : 2021-01-20 10:06
하나님의 교회, 전국에서 1·2차 제설작업 구슬땀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학교 앞 인도의 눈을 꼼꼼하게 치우는 교회 신자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경기와 강원, 전라, 충청권 40여 지역에서 일제히 제설봉사를 실시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각지에 눈과 함께 한파,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신자들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한 눈 치우기에 힘썼다. 하나님의 교회는 열흘 전 전국에 폭설이 쏟아졌을 때도 7일부터 나흘간 170여 지역에서 노약자 등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을 펼친 바 있다.

교회 관계자는 “새해 초부터 혹독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봉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춘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도 17일 밤부터 아침까지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봉사에 동참했다. 앞서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 많은 눈과 한파가 올 것이라 예보했다. 도로는 염화칼슘을 살포해 차량 이동에 지장이 없었으나, 인도는 눈이 쌓여 있어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에 신자들은 효자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인도와 골목을 다니며 삽으로 눈을 퍼내고, 빗자루로 세심하게 눈을 쓸어 길이 얼지 않도록 했다. 거센 눈발과 강한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2시간가량 눈 치우기에 나선 덕분에 거리 곳곳이 깨끗해졌다.

봉사에 참여한 김명신 씨는 “이웃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비탈길과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에 쌓인 눈을 더 꼼꼼히 치웠다. 상인들도 함께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양승훈 씨는 “이웃들을 돕는 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과 안산, 평택, 안성, 시흥, 동두천, 파주, 연천 등지에서도 제설작업이 이어졌다. 양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회천3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제설봉사를 진행해 코로나19와 일손부족, 빙판길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에게 힘이 됐다. 이들을 지켜본 상인들은 간식을 나누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화성 신자들은 동탄2신도시인 동탄6동과 봉담읍의 주거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눈을 꼼꼼히 치우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나던 시민들은 “추운데 고생이 많다. 시간이 없어 제설작업을 돕지 못해 아쉽다”며 고마움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8.5㎝의 적설량을 기록한 광주에서도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신자들은 광산구 첨단2동과 서구 동천동에서 각각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도로를 안전하게 복구했다. 신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라 더욱 온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때, 큰 도움은 아니지만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되고 싶어 봉사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환경보호, 긴급구호, 헌혈,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응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작년 초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각국에서 방역물품·식료품·생필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와 대학생봉사단 ASEZ도 세계 각국에서 ‘하트-투-하트’ 캠페인과 ‘핸드-투-핸드 릴레이’를 펼치며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들을 응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다가오는 설, 전국 약 200개 지역의 이웃들이 풍성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지자체를 통해 식료품 4천 세트(2억 원 상당)를 전할 예정이다. 매년 명절마다 소외이웃들을 살펴온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한편, 올해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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