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AI개발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 GS인증 1등급 획득

가상화 기술로 고가의 GPU 분할 활용 기술 제공

래블업은 인공지능(AI) 개발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 연산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AI 모델 개발과 고성능 컴퓨팅을 포함한 대규모 계산 워크로드를 실행하도록 돕는다. GPU를 포함한 다양한 머신러닝 가속기를 고려한 작업 큐와 스케줄링 알고리즘으로 제한된 물리적 자원 활용도를 높인다.

래블업의 특허 기술인 컨테이너 기반 GPU 분할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고가의 GPU를 필요에 따라 분할해 다수 GPU로 나눠서 쓰는 방식을 자체 지원하며 이를 통해 GPU 사용성을 높여 준다. 일정한 소프트웨어 동작 환경을 보장해 사용자 코드 재현 가능성을 높여 준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망 분리가 필수적인 기업, 기관, 학교 인프라용 구축 솔루션과 개인·중소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됐다. 최근 2년여간 삼성전자, 롯데정보통신, 대우조선해양, ETRI, 광주과학기술원 AI연구소, 국민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 도입됐다.

백엔드닷에이아이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래블업은 기존 고객 이외에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에 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플랫폼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되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해 특화된 GPU 분할 가상화, 폐쇄망 환경 지원, SSO 연동 등의 기능을 플러그인 및 애드온 방식으로 개발·제공해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S인증은 TTA가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평가하고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사진=래블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