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남아공·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각 1명씩 늘어…총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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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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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해외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총 18명으로 확인됐다. 2명 증가한 수치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전장유전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입국한 환자 각각 한 명씩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해 연말부터 16명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15명, 남아공이 2명, 브라질이 1명이다.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브라질에서 출발해 독일을 거쳐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해당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 기내 전파에 대해서는 기내 접촉자로 분류된 4명 중에서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 및 변이 바이러스의 확인을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이날까지 총 2291건의 검체를 분석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여부 확인을 위해 지난 10월부터는 총 58건의 해외 유입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유전자 전장분석을 시행하며 변이 발생 국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며 "오늘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 주기를 3일 이내였던 것을 1일 이내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약 1.5배 전파력 증가가 보고된 바 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명확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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