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시, 19일부터 문화시설 운영 재개…카페는 최대 1시간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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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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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일부 부분적 이용 완화

  • 카페 매장 내 취식 이날부터 허용...단 매장 가동률 50% 이하·최장 이용시간 제한

  •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 운영 재개...스포츠는 무관중 관람 유지

[서울시 제공]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서울시 산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운영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18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시가 운영하는 문화시설 66곳과 산하 자치구가 운영 중인 문화시설 430곳은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이용 인원을 평상시 정원의 30%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 시설들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휴관 중이었다. 이용객들은 방문하려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부의 2.5단계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되 일부 집합금지 제한 시설의 부분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완화적 조치도 병행 시행한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경우 5인 이상 모임이 허용되며, 매장 내 음식 취식이 금지됐던 카페 등에서도 음식점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매장 취식이 허용된다.

단 카페의 경우 좌석 칸 띄우기, 매장 면적 내 50%만 활용, 좌석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매장 이용시간을 최대 1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만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132명으로 전일대비 소폭 줄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329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줄어들면서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128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이중 47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렇게 발견된 서울 확진자 누계는 1820명이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 관련 3명,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3명,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강북구 아동시설, 서대문구 의료기관·종교시설, 송파구 동부구치소, 은평구 병원3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3명, 기타 확진자 접촉 7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 34명이다.

서울시 확진율은 0.7%로, 전날(16일)의 0.5%보다 소폭 높아졌다. 최근 보름간 평균 확진율은 0.7%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6명 늘어 누적 271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 중 3명은 16일, 나머지 3명은 17일에 숨졌다. 서울의 확진자 사망률은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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