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궐선거 경선…스탠딩 맞짱토론으로 흥행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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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1-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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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질문 답변 제한 없는 30분 자유토론…미국 대선 모델”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5일 4‧7 보궐선거 본경선과 관련, 4명의 후보가 1대 1로 스탠딩 ‘맞짱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른바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 모델로 경선 흥행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관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최종 경선단계에서 4명의 후보가 1대 1 스탠딩 맞짱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세 차례 토론회를 열고 마지막에 합동 토론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역동적 진행을 위해서 자유토론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질문과 답변 시간에 제한이 없는 30분 자유토론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지 정당을 묻는 문항을 빼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자들만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번 조치는 다른 정당 지지자들의 의견까지 폭넓게 수용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후보 접수를 한 뒤 예비경선을 통해 4명의 후보자를 추려낼 예정이다. 기탁금은 예비경선 1500만원 본경선 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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