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 트렌드는 미니LED‧게이밍‧인 홈 액티비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15 1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글로벌 TV시장의 트렌드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게이밍 기능 강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겨냥한 서비스 등이 될 전망이다.

허태영 삼성전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나타난 TV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TV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미니 LED TV의 출시다. 기존 LED에 비해 크기가 작은 광원 소재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광학 구조를 개선했고, 제품이 슬림화 되면서 기존 TV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미니 LED TV시장 규모는 170만대로 추산된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301만대, 2023년 467만대, 2024년에는 7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V의 화질‧음질을 컨트롤하는 프로세서도 진화했다. 그동안 화질‧음질 프로세서가 콘텐츠별로 성능을 최적화했다면, 올해는 진화된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까지 감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TV의 게임 화질 기능이 강화되고,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CES에서도 게임 화질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 강화가 업계 전체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보다 많은 게임 유저들을 TV로 끌어들이기 위해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위한 차별화된 신규 제품도 CES 2021에 다수 전시됐다.

이와 함께 ‘인 홈 액티비티(In home activity)’를 겨냥한 TV 서비스도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개인 트레이너에게 코치를 받는 것처럼 체계적인 운동을 알려주는 삼성의 스마트 트레이너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증가하는 OTT 시청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신규OS를 적용한 스마트 TV도 증가하고 있다.

모니터의 경우, 커브드 모니터 등 모니터의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고화질 혁신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이밍 HDR 화질 향상을 위해 미니LED를 적용한 모니터 출시가 예고돼 있고, 신규 콘솔에 대응하기 위해 HDMI 2.1 적용한 UHD 게이밍 모델도 다수 출시됐다.

오디오는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ATMOS 적용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바(bar) 형태에서 벗어나 회전형 등 폼팩터 차별화도 시도되고 잇다.

아울러 사운드 바에도 게임 특화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음성채팅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내장 마이크를 탑재하고, 휴대성을 강조해 외장 배터리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2021년 TV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