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이란 선박 억류 사태에 원론적 입장…“범정부 차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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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1-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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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빈손 귀국’ 이어 뚜렷한 대책 못 내놔

이란에 억류된 선원과 선박의 조기 석방을 교섭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했던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이란에 의해 나포된 한국 선박 억류 사태와 관련,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8차 당 대회 개최 결과 등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관련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상황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10일부터 이란을 방문해 한국 선박 억류 해제를 요구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이날 ‘빈손 귀국’했다.

이란 측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이유로 사법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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