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0일 수출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일평균 수출액 5.8%↑

수출에서 선박, 무선통신기기 40%대 상승 반면, 반도체 0.3% 감소

이달 1~10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새해를 맞아 이달 1~10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5.8% 증가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은 112억 달러, 수입은 11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5.4%(20억4000만 달러↓), 수입 -22.9%(35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7.5일에서 올해 6일로 줄어든 것을 고려할 때 일평균수출액은 18억7000만 달러로 5.8%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에서 주요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선박(43.4%), 무선통신기기(43.3%)등이 증가했다. 반도체(△0.3%), 석유제품(△62.9%), 정밀기기(△13.5%)등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 중국(△5.6%), 미국(△3.8%), 베트남(△13.4%), EU*(△10.2%), 일본(△31.6%), 중동(△49.3%) 등이 감소했다. 

수입에서 주요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0%), 무선통신기기(10.1%), 승용차(95.2%) 등이 늘었다. 원유(△52.6%), 기계류(△19.1%), 가스(△41.7%) 등은 줄었다.

주요국가별로 일본(8.0%), 대만(18.7%)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16.0%), 미국(△39.2%), EU*(△14.2%), 중동(△64.1%)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