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경기 오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산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씨는 야간근무조로 지난달 31일까지 이 공장에서 근무했다. 신정 연휴 기간 두통을 호소하다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A씨 확진 판정이 알려진 4일 공장을 즉각 폐쇄했다. 이어 야간근무자 1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A씨와 같은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공장은 즉각 폐쇄 후 방역 조치를 마친 뒤 6일 오후부터 대체 인력을 투입해 가동을 재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은 야간근무자 160명은 자가 격리 중”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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