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격 또 올랐다…에르메스 이어 루이비통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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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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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로고]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 들어 줄지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가방을 포함해 일부 품목의 국내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저가 인기 품목 위주로 진행됐다. 포쉐트 악세수아 핸드백은 78만원에서 98만원으로 25.6%, 토일레트리 파우치15는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17.6% 인상됐다.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인 모노그램 알마BB 핸드백은 175만원에서 182만원으로 4% 올랐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3월 가격 인상 뒤 두 달 만인 5월에 또다시 가격을 조정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정확한 가격 인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에르메스도 지난 5일 국내 가격을 인상했다.

피코탄18 핸드백은 354만원으로 3.2%, 가든파티36 핸드백은 482만원으로 2.1% 올랐다. 슬리퍼인 오란과 실크 스카프인 카레는 3만원씩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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