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익개선 ‘파란불’ 매수전략 유효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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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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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고, 올해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지속적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순이익은 4113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686억원을 재차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은 마진이 안정되고 지난해 이후 자산 증가 효과 등으로 연평균 7%의 이익 중가가 기대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4bps 하락이 예상되나 대출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가 전망되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강보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이자수익 역시 증권시장 호조와 원화 강세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전망하고 원화 절상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1500억원으로 예상돼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전망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여신금리 하락이 일단락되는 반면, 수신 가격재조정, 최근 시중금리의 반등 등으로 올해 분기 NIM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비이자수익과 수수료 증가도 이어져 올해 순영업수익 전망은 양호하며 비용부문은 지난 해 적극적인 선제적 비용 집행 등으로 증가율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증익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1분기 중 바젤3 최종안 시행으로 자본비율도 1%포인트 이상 향상될 전망”이라며 “2021~22년 배당수익률은 각각 7%, 8% 내외로 상승이 추정돼 분기 NIM 개선과 중간배당, 금리환경 호전, 코로나 사태 일단락 등은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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