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겸 가수 ‘오브리 밀러’가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 홍보 역할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5일(한국시간)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은 오브리 밀러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해외문화홍보 발전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문화원은 밀러와 함께 한식과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미국인이게 홍보해왔다.
밀러는 2001년생으로 미국에서 10대 아역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드라마 ‘저스트 애드 매직’에 출연 중이다. 2019년에는 싱글 곡 ‘크로싱 마이 하트’을 발매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밀러는 본인 SNS에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가 된 ‘짜파구리’ 등을 소개하며 한류 문화를 알렸다. 또한 그룹 블랙핑크 곡 ‘프리티 새비지’ 등 안무를 따라 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2019년 밀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출전해 그룹 방탄소년단 곡 ‘페이크 러브' 안무를 선보여 커버댄스 부문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밀러는 이날 본인 SNS를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한국 문화를 매우 좋아한다. 이 상을 받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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