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로봇은 이미 해외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인 아토운(Atoun)사의 '모델 Y'는 건설, 농업 등 강도 높은 운반과 하역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사용된다. 이 로봇은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허리 충격과 일의 피로도를 줄여 준다. 남성이 모델 Y를 착용하고 12Kg 중량물을 들어 올릴 때 허리 부담이 약 4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렌탈은 물류 현장에서 빈번한 입출고 작업에 도움을 주는 배송 로봇 '페치로봇(Fetch Robot)'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물류 창고에서 사용되는 페치로봇은 비전을 통해 사람이나 지게차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협업이 가능하다.
산업용 청소 로봇의 홍보 마케팅도 강화 중이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 60%는 바닥에 떨어져 퍼질 위험이 큰데, 한국렌탈은 사람 활동에 방해를 주지 않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바닥 청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드림시큐리티의 안면인식 솔루션인 페이스원도 제공한다. 페이스원은 비접촉 발열 체크 기능을 갖춘 AI 기반 안면인식솔루션으로, 코로나19 검역과 출입자 관리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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