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의 보호자가 별도로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적정 간호 인력을 통한 전문적인 간호와 간병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이 전 세계적인 유행성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기, 병원 내 감염 방지와 의료 환경 개선 차원에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새해 1월 1일부터 101병동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병동에 입원할 경우 환자의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환자의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 낙상 방지용 안전바, 전동침대 등 간호와 더불어 간병까지 이뤄질 수 있는 병동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보호자 입장에서는 간병비로 인한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병동에 상주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101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대의료원은 2010년 라오스 보건부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및 국립의료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 10년간 라오스와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사업 진출을 준비했다. 그 결과, 2019년 5월에 영남권 최초로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비 약 700억 원 규모의 차관으로 건축되는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병원 건립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라오스 공안부 병원 풋말라 판타미쓰(Phoutmala Phanhthamith) 원장은 “이번 영남대의료원의 방역 물품 지원은 공안부 병원과 영남대의료원 간의 오랜 교류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모든 의료원 관계자와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병원건립사업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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