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내년 수주 목표액 149억달러...수주랠리 이어간다

김성현 기자입력 : 2021-01-04 16:02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021년 조선 부문 목표 수주액을 약 149억 달러(약 16조원)로 잡았다. 지난해 수주 실적인 100억 달러의 1.5배 수준이다. 

4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자회사별 올해 조선 수주 목표치는 △현대중공업 71억8300만 달러 △현대미포조선 35억 달러 △현대삼호중공업 41억8000만 달러다. 지난해 초 설정한 수주 목표치 157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10월에 조정한 목표치 110억 달러보다는 높다.

해당 목표 수주액은 조선 부문만 포함한 것으로 3개 자회사의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등 부문을 더한 총 목표 수주액은 167억4600만 달러(약 18조원)다.

자회사별 목표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8조407억원 △현대미포조선 3조271억원 △현대삼호중공업 4조1054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황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그간 쌓아온 선박 건조 경험과 강점을 갖고 있는 친환경 관련 기술로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116척의 건조계약을 따내며 목표 수주액 11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수주해 약 91%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54억9000만 달러(약 6조원)의 건조계약을 따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수주 규모가 27억 달러에 그쳤으나 하반기 수주 집중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21척의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주해 고부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각각 27척과 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도 지난해 하반기에 이은 수주 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발주의향서를 접수한 490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가스승압플랫폼 사업이 상반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와 슬롯 사용 계약을 맺은 100여척 규모의 LNG선 발주도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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