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쓰레기 10년 간 14만9000t→7만4000t으로 절반 감축
  • 항만 미세먼지 배출량 7958t→1266t까지 6분의1 감축
  • 해수부,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 발표

태풍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완도서 40t 수거[사. 진=연합뉴스]


오는 2030년에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7만4000t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 항만의 미세먼지 배출량도 10년 간 6분의1 수준으로 감축한다.

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2021∼2030년)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를 2018년 기준 14만9000t에서 2030년까지 7만4000t으로 절반 수준 감축한다. 해양 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도 11만8000t에서 5만9000t으로 줄인다.

전국 항만의 미세먼지 배출량도 2017년 기준 7958t에서 2030년 1266t까지 6분의1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기존 해안가 쓰레기에서 부유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침적 쓰레기 등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어업인이 폐어구를 반납하면 위탁기관에서 보증금을 지급하는 '어구보증금제'도 도입한다.

1등급 해역비율도 2019년 기준 54%에서 2030년에는 73%까지 늘린다. 해양보호구역도 현재 9.2%에서 20% 수준으로 확대한다.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 [자료=해양수산부]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해양 권역별로 생태적인 특성에 맞는 '5대 핵심 해양생태축'을 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생태축은 서해연안습지축, 물범-상괭이 보전축, 도서해양생태보전축, 동해안 해양생태 보전축, 기후변화 관찰축으로 나누고 세부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설정하고 있는 해양보호구역도 계속 확대하고, 보호의 강도나 목적 등에 따라 '절대보전구역'을 설정하는 등 용도구역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호에 국민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부처 해양폐기물위원회를 설치해 국민참여형 바다가꾸기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험·유해물질(HNS), 저유황유 등 새로운 오염원에 대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13개 무역항의 낡은 폐유 수용시설을 모두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는 해양정원을 조성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항만 대기오염물질 분석·예측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권역별로 해양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영세한 해양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해양바이오 분야의 기술 수준을 2019년 78.6%에서 2030년 85%로 높이고, 2050년 해양수산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해양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변수를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는 통합관측망을 구축한다. 해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도 둘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해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들이 쾌적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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