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상반기 '이수~과천 복합터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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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12-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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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복합터널로 왕복 4차로 5.4km의 도로터널과 저류배수터널

이수~과천 복합터널 노선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 중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2021년 2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1단계가 통과되면 기술부문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부터 과천시 과천동(남태령 지하차도)까지 5.4km의 왕복4차로의 도로터널과 3.8km의 저류배수터널(복합구간 포함, 저류용량 40만4000㎥)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 복합터널이다.

지난 2017년 3월 (가칭)이수과천복합터널(주)로부터 민간 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아 올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거쳐 10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서울시 본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민간 투자사업 추진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정 건설사업비는 4653억원, 공사기간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60개월, 운영기간은 개통 후 30년이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복합터널로 상습 침수 피해 경감뿐만 아니라 동작대로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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