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중국]"내년 ‘中 국민 마스크팩’ 주목해라"

최예지 기자입력 : 2020-12-30 06:00
위자후이, 올해 실적 개선..순익 167억 돌파 전망 4분기 실적도 호조 예상...광군제 효과 덕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기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피부 미용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피부 미용 붐이 일면서 마스크팩 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올해 4분기, 내년에 주목되는 기업으로 중국 '국민 마스크팩'으로 불리는 위자후이(禦家匯, 300740, 선전거래소)를 꼽으면서 위자후이의 순익이 올해 작년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하고, 1억 위안(약 167억원)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위자후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위자후이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6% 늘어난 9억 2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865만2400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8.17% 급증했다. 

이로써 위자후이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48.53% 늘어난 23억4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9.61% 급등한 6829만9300위안에 달했다.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위자후이의 제3자 플랫폼을 통해 거둬들인 판매액은 12억3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매출의 85.08%를 차지하는 것이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실적을 견인하는 데 한몫했다. 위자후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비대면(언택트)에 집중했다. 유명 왕훙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문화가 해외 기업보단 중국 본토 기업이 더 익숙하다는 중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특히 위자후이는 중국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렸다. Z세대란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현재 중국 소비시장을 꽉 잡은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뒤이을 차세대 소비 주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브랜드파워보다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가장 중시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인터넷으로 각종 정보를 취득하며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다. 위자후이는 이러한 Z세대의 특징을 파악해,  온라인 전용 상품군을 강화했다. 가격도 시중 상품보다 낮게 책정해 가성비를 앞세운 것이 인기를 얻는 데 주효했다. 
 

위자후이 자회사 위니팡의 마스크팩. [사진=웨이보 캡처]

위자후이의 이같은 성장세에 시장에선 4분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4분기에는 광군제(光棍節·솔로데이) 효과 반영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위자후이 자회사 위니팡의 마스크팩은 광군제 기간 초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1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쯤 위자후이 산하의 모든 브랜드 총 판매액은 지난해 광군제 하루 총판매액을 넘어섰고, 이튿날 오후 10시엔 위니팡이 전체 판매액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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