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 역량 확보 집중…대내·외 DT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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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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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loud 2.0 오픈 이어 AWS 300 Certified 획득

롯데정보통신이 클라우드 역량 확보에 집중해 그룹 대내 및 대외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내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할 자체 클라우드플랫폼을 최근 고도화한 데 이어 대외 수요를 공략할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면서다.

롯데정보통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인 자격증 300개 이상을 취득시 주어지는 'AWS 300 Certified'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AWS 200 Certified 획득에 이어 9개월만에 100개 이상의 자격증을 추가했다.

AWS 공인 자격증은 AWS 클라우드 전문성을 검증하는 자격이다. 이 자격증 보유자는 AWS 클라우드 전문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팀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다.

롯데정보통신은 9개월만에 100여개 자격증을 추가해 AWS 클라우드 전문역량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철 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 부문장은 "유통, 제조, 화학, 건설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고객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적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초 자체 클라우드플랫폼 '엘클라우드(L.Cloud) 2.0' 서비스도 오픈했다. 이는 통합 관리 뷰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기업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서비스 모니터링, 관리, 운영 등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엘클라우드 2.0 서비스는 확장성과 신속성을 갖춘 최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로 구축됐다. 롯데정보통신이 운영 중인 서울·대전·용인 등 3개 센터를 통해 자원 확장을 지원한다. 설계 완료와 서비스 구성이 1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수요 예측이 어려운 서비스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블록체인,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데이터레이크 등 DT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 부문장은 "L.Cloud의 기술력에 확장성과 신속성을 강화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플랫폼과 외부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나리오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제공을 통해 대외 역량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지만, 자체 클라우드와 외부 서비스를 혼용하고자 하는 그룹 계열사의 수요를 적극 지원하는 부분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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