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수사팀 관계자 "대검 포렌직도 지지부진... 진척 더뎌"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인물인 한동훈 검사에 대한 수사를 조기에 끝내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수사팀 관계자들이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의 유착의혹과 관련해 휴대폰을 압수당했으며 현재 대검 포렌직센터에서 비밀번호 해독작업이 진행 중이다. 

24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검언유착 수사팀 복수의 관계자들은 "윗선으로부터 한동훈 검사에 대한 수사를 빨리 종결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사팀은 "포렌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수사를 종결할 수는 없다"며 버티고 있지만 '윗선'의 압력이 거세 힘에 부친다는 입장이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7월 29일 한 검사장 휴대전화 USIM 카드를 압수했다. 당시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은  압수영장을 집행하러온 정진웅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당시 형사1부장)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 한 검사장 공모 사실은 기재되지 못했다.

한 검사장이 협조하지 않으면서 포렌식 작업은 5개월 동안 더디게 진행 중이다. 

현재 한 검사장 핸드폰을 풀 수 있는 포렌식 소프트웨어는 국내에 대검찰청 한 곳에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낸 진술서에서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은 "지난 6월 16일 본 대검 형사1부 보고서에 '한동훈 검사장은 혐의가 없다. 공모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 (대검 측 보고서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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