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시] 남서울대, 체능실기 신설…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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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1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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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남서울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사진=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2021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가·나·다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정원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50명이다. 가군은 67명, 나군 189명, 다군으로 94명을 각각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한 인원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올해 정시는 공학계열·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들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뽑는다. 공정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조처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위주전형으로 단일화했다. 예능계열은 수능 20%와 실기 80%를 반영한다. 체능계열은 수능 40%에 실기 60%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미술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4일, 체육 실기는 21일, 실용음악은 29일에 각각 치른다. 체능계열 학과가 실기시험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모두 계열이 문과와 이과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군별로 복수로 지원할 수도 있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국어·수학·영어영역 가운데 상위 두개 과목을 40%씩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을 20% 비율로 적용한다.

한국사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고, 따라 가산점은 없다. 공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 지원자가 수학 가형을 선택하면 취득점수 10%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준다.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전경. [사진=남서울대 제공]


새로 만들어지거나 명칭을 바꾼 학과도 있다. 남서울대는 내년부터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를 운영한다. 다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학과 교육 과정 개편에 따라 정보통신공학과는 지능정보통신공학과, 국제유통학과는 유통마케팅학과, 공간정보공학과는 드론공간정보공학과로 학과명이 바뀐다.

이성철 남서울대 입학처장은 "유연한 학사제도 운용으로 의료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로 전과가 가능해 입학 뒤에도 본인에게 맞는 학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학교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수시 이월로 실제 모집 정원이 늘어날 수 있어 지원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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