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사퇴 압박 與 향해 “文이 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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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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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시정 요구가 어떻게 대통령과 싸우자는 거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대한민국 대통령이 왕조시대 무소불위 왕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온갖 비방으로 윤 총장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런 작태야말로 정말 찌질하고 뻔뻔하고 자멸을 자초하는 태도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을 당하고 처벌을 받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내린 처분이 잘못됐다고 고쳐달라고 법원에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대통령과 싸우자는거냐”고 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민주당 의원들의 사고 자체가 참으로 한심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원이 잘잘못을 가리는 일”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원의 판단을) 조용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지 온갖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 또다시 (윤 총장을) 끌어내리려고 이런 작태를 벌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1당 독재국가로 가져가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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