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내년 1분기 사회적 기업 5곳 판로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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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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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첫 브랜딩 TV CF ‘행복한 동행’ 속 이미지 발췌.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는 내년 1분기 TV 홈쇼핑에서 선보일 사회적 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더(The) 따뜻한 품평회' 결과를 오는 18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총 5개 내외의 사회적 기업 상품을 선정한다.

그간 SK스토아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했으나 판로 확대 등이 원활하지 못한 사회적 기업에 상품 컨설팅, 홈쇼핑 입점,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올 한 해에만 'The 따뜻한 품평회'에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상품 26개를 비롯해 지자체 상품 19개, 중소기업 상품 21개 등 총 66개 사회적 가치(SV) 상품을 발굴 및 지원했다.

스타 상품 육성에 힘쓴 결과 이들 상품의 인지도가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해당 기업의 판로 확대, 매출 성장, 고용 인원 증가, 신제품 개발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산들산들 생리대, 딜럽 패밀리백 등을 판매한 '업드림 코리아'는 홈쇼핑 방송 이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타 쇼핑몰 입점, 추가 계약 등 판로를 확대했다. 고용 인원도 3배가량 늘렸다.

맛들식품(설렁탕), 정민서농업법인(평창 꽃순이 김치), 향기내는 사람들(게이샤 콜드브루), 씨튼베이커리(유기농 시리얼) 등도 역시 타 홈쇼핑으로 채널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상점에 입점했다. 해외 수출 등을 진행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1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SK스토아는 홈쇼핑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사회적 기업에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스토아는 매년 'The 따뜻한 품평회'를 개최하고 행복나래, 행복나눔재단, 지자체 등과 함께 착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홈쇼핑 교육 프로그램인 '모두의 홈쇼핑 홈:런',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또 SV 구매를 위한 캠페인인 ‘바이 소셜(Buy Social)'을 접목시킨 사회적 기업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메인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입점 수수료를 50% 이상 인하했다.

아울러 자사의 첫 브랜딩 TV 광고에서도 사회적 기업 9곳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28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SK스토아는 단순히 사회적 기업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이들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홈쇼핑업의 특성을 살려 착한 쇼핑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건강한 유통 플랫폼으로써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토아는 사회적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상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VIP 고객들에게 체험 샘플을 발송해 상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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